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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Dine in Style, 멋과 맛 Episode 10. 평양만두
작성자 유니페어 (ip:)
작성일 2023-10-31


Episode 10.

“평양만두(현풍밥상)


사르토리아 나폴레타나 인 서울 수트 안에 제이프레스의 클래식한 핀 포인트 칼라 셔츠를 입고, 브이존은 드레익스의 타이로 채운. 멋 낸 차림으로 찾은 오늘의 맛은 압구정 직장인들의 숨은 점심 맛집. 압구정 대로변 신라상가 속에 숨은 보석 같은 공간 ‘평양만두(현풍밥상)입니다.

 


테이블 4개에 꽉꽉 채워 앉아도 채 20명이 못 들어가는 소박한 공간에 사장님과 직원 한 분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입니다.



밑반찬은 직접 만든 김치 두 가지가 소복하게 담겨 나왔어요. 강렬해 보이는 비주얼과 달리 적당하게 잘 익은 맛입니다.



평양만둣국을 주문했습니다. 고기 국물에 끓인 큼직한 만두 5개가 전부에요. 고명으로 소박하게 파와 소고기 정도만 숨어있어요.

 

메뉴판에 칼만둣국, 떡만둣국이 변화구라고 하면 평양만두국은 직구죠. 저는 정면 승부를 택했습니다.



고기 향을 가득 머금은 국물은 만두피에서 나온 전분기가 섞여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묵직합니다. 간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젓가락보다는 숟가락으로 더 들기 편한 묵직한 만두를 접시에 옮겼어요. 큼직한 크기의 만두를 반으로 갈라보니 속에는 고기와 두부, 파, 숙주가 눈에 보이네요.


크게 한입에 넣고 맛을 봤습니다. 딱 씹는 맛이 있을 만큼의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만두피가 다채로운 속 재료와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중간중간 숙주가 아삭한 식감도 더해줘요.


‘3대째 내려오는 전설의 평양만두’라는 강렬한 카피를 사용할 만큼 자부심 있게 직접 빚은 손 만두입니다.

 


일행이 주문한 갈비탕은 고기가 두툼하게 들어있네요. 같은 국물이지만, 만두가 들어가지 않아 좀더 맑아 보여요.

 

갈비탕을 주문하면 밥 한 공기를 밥솥에서 바로 퍼줍니다. 살짝 된 듯한 밥은 갈비탕에 말았을 때, 밥알이 국물을 머금어 먹기 좋게 풀어져요.



다시 만둣국으로 돌아와 마지막 한 조각에 김치를 올려 마무리했습니다.



국물까지 한 방울도 남김없이 비웠어요. 든든하고 깔끔한 맛의 만둣국이었습니다.



분주한 피크타임 바삐 움직이시면서도 상냥하게 맞이해주시는 친절한 사장님. 그리고 직접 빚은 만두와 반찬이 있는 압구정의 작지만 알찬 식당입니다.



평양만두(현풍밥상)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326 1층 106호


Suit | Sartoria Napoletana in Seoul

Shirts | J.Press

Tie | Drake’s

Pocket Square | Simonnot Godard

Socks | Unipair

Shoes | John Lobb ‘Dela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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