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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e in Style, 멋과 맛 Episode 3. 돈까스전원

2023년 05월 08일




Episode 3.

"돈까스 전원"



단정하게 옷을 차려입은 유니페어 대표가 이번에 맛을 찾아 나선 곳은 '돈까스 전원' 압구정 로데오점입니다. 왕십리에서 성황리에 운영 중인 돈까스 전원의 분점입니다. 압구정 로데오 도로변 상가 깊이 자리 잡고 있지만, 이미 입소문이 나서 식사 시간대에는 붐비는 식당이죠.





왕십리 본점에서 사이드로 유명한 전갱이까스를 압구정 로데오점에서는 얼마 전부터 정식 메뉴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호기심에 도전해 볼까 잠시 고민하다, 아는 맛을 참지 못하고 상등심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오픈된 주방의 깔끔한 모습이 믿음직스럽습니다.





김동현 테일러의 트란퀼하우스 수트와 셔츠를 입고, 폴로 랄프로렌 넥타이를 매었습니다. 강한 어깨 실루엣이 마치 갑옷을 입은 듯 견고한 인상을 주는 자켓에 네이비 레지멘탈 타이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주머니에는 시모노고다의 포켓 스퀘어를 단정히 꽂아 넣었어요.



주문한 상등심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넉넉하게 쌓아준 양배추 샐러드 위에 속까지 촉촉하게 익힌 돈까스가 누워있는 한상입니다. 상등심돈까스는 가브리살이 붙어있는 등심의 윗부분으로 일반 등심돈까스보다 지방의 풍미와, 육향이 더 강하게 느껴지죠. 일일 한정 수량만 준비되어 있어서 가끔은 늦은 점심에도 품절되곤 해요.




상등심의 풍미를 최대한 즐기기 위해 겨자만 조금 올려 소금에 찍어 먹었습니다. 씹는 즐거움이 있는 두툼한 두께의 맛 좋은 돈까스입니다. 처음 몇 점은 소금, 그러다 한두 점 남았을 때부터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돈까스의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양배추 샐러드는 맛있게 먹는 방법에 적혀있는 대로 레몬즙과 소스를 뿌려 먹습니다. 돈까스에 곁들여 먹기 좋은 상쾌한 맛과 식감의 샐러드입니다.



고슬고슬한 식감의 밥과 자투리 고기를 인심 좋게 넣어 끓인 된장국까지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밥과 된장국, 샐러드는 요청하면 리필도 가능합니다.



멋지게 잘 차려입은 보람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돈까스 전원 | 서울 강남구 선릉로 815 1층 12호



착장 정보



Suit | Tranquil House

Shirts | Tranquil House

Tie | Polo Ralph Lauren

Pocket Square | Simonnot Godard

Shoes | Edward Green 'Ashby' Top Draw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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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탑 드로워(Top Drawer) : 더 이상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에드워드 그린이 운영하는 최고의 제작 구두 라인입니다. 별도로 구성된 탑 드로워 팀 장인들이 최고의 재료만 사용하는 에드워드 그린에서도 엄선된 가죽과 재료로 제작합니다. 탑 드로워에 적용되는 베벨드 웨이스트 디테일은 오직 수작업으로만 가능한 과정으로, 구두의 허리라인이 더 날렵하고 세련돼 보입니다. 실제 착화하는 동안에도 발 아치 부분이 더 높게 느껴져 구두가 발을 받쳐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기존 라스트를 기반으로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어, 기성화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비스포크에 비해 간소화된 과정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최고의 완성도를 가진 구두를 만들 수 있는 에드워드 그린의 옵션입니다.